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쁜 왕과 훌륭한 용사 (문단 편집) === 집에 가자, 아빠 === 체력이 다해 쓰러진 왕드래곤, 그에게 옅게나마 이성이 돌아온다. 아빠가 돌아온 것을 느낀 유우는 그의 곁으로 다가가지만, 왕드래곤은 유우에게 자신의 포악한 모습을 보았을 것이라며, 놔뒀다간 결국 다시 마왕이 되어 세상을 다시금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을 처치해 줄 것을 부탁한다.''' 그것이 훌륭한 용사의 의무라는 말과 함께. 아빠를 구하기 위해 마왕의 산까지 달려온 유우는 그를 죽이는 일은 절대로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왕드래곤은 그녀를 다독여 주며, 그녀라면 할 수 있을 거라며 위로했다. 결국 유우는 용사의 검을 들고, 왕드래곤의 머리를 내리친다. >'''...파파도 분명, 이렇게 했을 거야.''' 그러나 놀랍게도 유우가 내리쳐 자른 것은, 지금껏 '''한 번도 가르쳐 준 적 없는 친아버지의 방식, 왕드래곤의 뿔을 자른 것이었다.''' 뿔이 잘려 정신이 맑아진 왕드래곤은 굉장히 놀라워하면서도 걱정되는 마음에, 딸에게 자신을 죽이지 않고 뿔을 부순 선택을 했는지를 물었다. 유우는 두 주먹을 굳게 쥐고, 이내 왕드래곤이 지금껏 들어본 적 없던 큰 목소리로 외쳤다. >'''"아빠는 바보야!!!"''' > >예전부터 계속해서 같이 살아온 왕드래곤이 지금껏 들어본 적 없는 큰 소리로 유우가 외칩니다. > >'''"나는... 나는 아빠를 죽여서까지 용사가 되고 싶지 않아..."''' >'''"나는 아빠와 함께 있고 싶어..."''' 두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유우는 왕드래곤과 함께 계속 살고 싶다, 그러니까 죽으면서까지 날 용사로 만들지 말아달라는 애원 섞인 울음에 왕드래곤은 그제서야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를 깨닫고 지금껏 잊고 있었던 딸을 향한 진심을 말하게 된다. >"유우... 나는..." >'''"나도... 유우와 함께 있고 싶단다..."''' > >'''그것은 유우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었습니다.'''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부녀는 한참동안 서로를 부둥켜안고 울음을 터뜨린다. 한편, 초라한 거미 마물의 모습으로 돌아간 켈라는, 임금을 배신한 것으로[* 엄밀히 말하면 배신이라기보단 단독 행동에 가까웠지만, 왕드래곤의 딸이나 다름없던 유우에게 해를 가했으니 죄가 없다고 할 수는 없었다.] 왕궁에 더는 있을 수 없게 된 자신에겐 다시 인간에게 밟히는 삶뿐이라며 절망하고 있었다. 그때, 유우와 함께 온 동료[* 플로라 혹은 사카사]는 켈라에게 다가가, 인간과 마물이 사이 좋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올 것이라는 말을 하며 켈라도 걱정하지 않고 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해 준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일행을 불신하며 작은 굴 속으로 비굴하게 도망쳐 사라져 버렸다. >'''돌아가자...아빠...!''' 마음을 추스린 유우와 왕드래곤 부녀는 마침내 모든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